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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기장 연봉 알아보기

눈부신 나의하루 2017. 11. 16. 11:21

민간 항공기를 운행하는 총책임자를 보통 기장이라고 부르는데요. 민항기 조종사가 되는 것도 어려운데 총책임자급인 기장이 되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승무원도 일반적으로 여성들의 선망의 직업으로 꼽히곤 하는데요. 하물며 이쪽 업계를 모르는 보통사람들도 민항기 조종사는 상당히 전문적이며 지성이 있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멋있는 직업으로 선망의 대상이 됩니다. 




이성에게도 어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으로 여겨짐과 동시에 거기에 본인 자신이 높은 수입으로 인한 재력과 외모를 갖추고 있다면 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그야말로 상위수준의 선망직업군에서도 으뜸중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비행기 기장의 월급이나 대우는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연봉만 따지더라도 국내에서 최고의 연봉에 오르는 직종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국회에서 도선사의 연수입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 수입이 너무 높아서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을 정도로 항공업계외에 해운운송 업종중 연수입 TOP은 단연 도선사입니다. 하지만.... 민간 항공기의 경우 본봉에다가 출장비명목등의 여러가지 수당을 합쳐지면 도선사 부럽지 않은 돈을 받습니다.



아직 감이 안오신다구요? 실제 있었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985년도에 야구선수로는 최초로 연봉1억이 넘는 금액을 받은 사람은 한국계일본인 투수 후쿠시 히로아키 한국이름으로는 장명부씨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해태타이거즈의 선동렬선수가 93년도 즈음에 억대 연봉이었습니다. 그리고 1990년대 초에 이미 대한항공의 747항공기의 기장은 연수입 1억은 기본으로 넘었습니다.



게다가 그 때 당시에는 총책임자급 조종사의 수가 극히 적었다는 점과 통과하기 힘든 시험, 장시간의 비행시간, 흠결없는 신체조건과 뛰어난 시력의 조건까지 매우 까다로웠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요. 저가 항공사의 경우는 수입이 좀 더 내려가기는 하지만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이상 공무원처럼 꽤나 오랜기간 일할 수 있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연륜이 곧 자산이 되는 숙련직중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입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국가면허 즉 라이센스 성격의 직업들은 진입장벽이 매우 높습니다. 마찬가지로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인데요. 배워야할 전문지식, 통과해야하는 시험 그리고 1500시간이상의 비행시간등 실무경험까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정도의 비행시간 경력을 가진 분이 한국에서도 거의 극소수라고 합니다. 그리고 많은 수의 승객을 태우기 때문에 안전에 완벽하게 신경을 써야하고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거대한 이동수단이기에 책임감도 막중합니다.


아래 이미지는 대한항공 조종사의 초봉과 15년이상 경력의 임금표입니다.


      

최근에 중국에서 국내 조종사를 이전에 받던 급여의 2배를 보장하며 빨아들이듯 스카웃해가고 있습니다. 국내 민항기 급여는 좀 짠편입니다. 중국은 지금 내륙항공시장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해외여행도 급증함에 따라 비행기 조종인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중국이나 해외로 이직한 조종사들이 200명이 넘어가는 실정입니다. 2배의 수입이면 위의 이미지는 기본적으로 받는 임금표이고 여기에 각종 수당을 더하면 상상하기 어렵군요. 도선사를 뛰어넘는 수입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또 비행기내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식사도 퍼스트클래스에 준하는 기내식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부조종사와 식사가 다르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이전에 같은 기내식을 제공했다가 캡틴(외국에서는 이렇게 부릅니다.)과 부조종사가 모두 식중독에 걸려서 항공기가 추락한 사례가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지금의 항공기는 매우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오토파일럿이 가능할 정도로 발달했지만 어디까지나 기계이기 때문에 오작동으로 인해 문제 발생시에는 사람이 그 때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동으로 제어해야 할 때가 있는 것입니다. 여담으로 조종사가 운항시 가장 무서워 하는 상황은 설사병과 등가려움이라고 합니다. 대한항공의 경우는 군출신 조종사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항공기의 가격이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항공기보다 더 비싼 전투기를 몰았던 경험이 있는 군출신 조종사는 함부로 몰지않고 좋은 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또 계급체계에 익숙해 지시에 순종적이라는 점도 꼽고 있습니다. 


이상 되기도 어렵고 돈도 많이 벌며 선망하는 직업이지만 나름 책임감도 막중한 직업인 기장의 연봉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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